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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눈물나"...이상해, ♥김영임 향한 42년만의 '첫 이벤트' (동상이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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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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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해가 김영임을 향해 42년만의 첫 이벤트를 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해가 김영임에게 첫 이벤트를 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지는 시아버지 이상해의 생신을 맞아 남편 최우성과 함께 김영임의 국악 연수원을 찾았다. 김윤지와 최우성은 김영임이 등장하기 전 이상해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준비를 도와줬다. 이상해는 아들부부를 통해 김영임을 위한 결혼 42주년 기념으로 노래 연습을 했다.

김영임은 미리 준비해온 남편 생일상을 차렸다. 이상해의 생일상에는 미역국이 아닌 당면국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결혼하고 당면국을 처음 맛보는데 정말 맛있다면서 감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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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는 식사시간이 마무리되자 간단한 재롱잔치를 준비했다면서 검까지 들고 나와 국악장단에 맞춰 검무를 선보였다. 이상해는 김윤지의 검무 실력을 보더니 김영임에게 "당신 공연할 때 인건비 줄었다"고 말했다.

이상해는 김윤지의 검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결혼 42주년 파티를 시작하기 위해 작은 상자부터 들고 왔다. 상자 안에는 3단 케이크가 무너진 상태로 들어 있었다. 김영임은 감동하기 전에 케이크가 무너진 것을 보고 놀랐다. 이상해는 "기다리다가 지쳐서 케이크가 쓰러졌다. 이걸 제대로 살렸어야 하는 건데"라며 아쉬워했다.

김영임은 케이크 위에 결혼 42주년이라는 글자가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눈물 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해는 김영임의 눈물에 "왜 울어. 나 못하겠네"라고 했다. 이상해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었다.

이상해는 마이크 앞에 서서 "제목은 행복한 고백이다. 영임 씨한테 바친다"고 했다. 김영임은 이상해가 노래를 들으면서도 눈물을 계속 흘렸다. 이상해는 "내가 눈물이 나서 노래를 못하겠네. 앞에서 울고 있으니까 이게 안 된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세레나데를 마쳤다.

이상해는 선물이 또 있다면서 밖에서 초대형 박스를 들고 왔다. 박스 안에서 풍선과 함께 현금이 줄줄 나왔다. 이상해는 "당신이 정말 사랑하는 게 여기 있다. 42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임은 이상해의 말에 웃음을 되찾았다. 이상해는 "나 이런 거 처음 해 본다. 젊은 사람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나도 이렇게 하고 싶더라고"라며 첫 이벤트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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