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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 눈만 마주치면 싸우더니..연인→결별→5년만 재회[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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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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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헤어진 지 5년 만에 재회하며 역주행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그 해 우리는'에서는 풋풋했던 열아홉 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즐기고 있는 최우식(최웅 역), 김다미(국연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해 우리는' 최우식과 김다미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최우식은 전교 꼴등, 김다미는 전교 1등 엘리트 학생이었다. 김다미는 모든 수업시간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선생님들을 당황스럽게 만들 정도였지만, 최우식은 자거나 책 속에 만화책을 숨겨서 보며 김다미와 상극을 이뤘다.

실제로 두 사람의 관계는 각자의 성적 만큼 극과 극이었다.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처음 만난 최우식과 김다미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예상했는지 으르렁거리기 일쑤였고, 서로를 지독하게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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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김다미 담임 선생님은 김다미에게 전교 1등과 꼴등이 한 달 간 붙어서 생활하는 관찰 다큐멘터리 출연을 권했다. 김다미와 최우식의 본격적인 티격태격 케미가 시작되는 부분.

두 사람은 다큐멘터리 출연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김다미는 출연료가 있다는 사실에, 최우식은 부모님의 적극 추천으로 결국 촬영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우식, 김다미의 다큐멘터리는 시작부터 고단했다. 두 사람은 마치 '톰과 제리'처럼 각자의 책상에 상대방 물건이 넘어오면 다 갖는다고 엄포를 놓거나 옆사람이 조금이라도 산만하게 움직이면 인상을 찌푸렸다. 또한 최우식, 김다미는 "카메라를 보면서 왜 이렇게 꼼지락거리냐", "떨어질 성적이 없어서 막나가도 되겠지", "내 성적 떨어지면 책임질 거냐", "넌 떨어질 사회성이 없어서 좋겠다" 등의 독설을 퍼부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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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최우식은 마음을 고쳐 먹었다. 김다미와 잘 지내기로 마음 먹은 것. 최우식은 김다미와 식당에서 급식을 먹던 중 어떤 식으로 먼저 다가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최우식 반찬 그릇에 놓여있던 소시지가 김다미 옷에 튀면서 분위기가 싸해졌다. 최우식은 곧장 "쏘리"라고 사과했지만, 김다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다미는 이내 케찹을 뜯어서 최우식 옷에 대놓고 뿌렸다.

이에 최우식은 "난 미안하다고 했는데"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김다미는 이번에도 "난 별로 안 미안해서"라며 차가운 눈빛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지목하는가 하면, "얘는 생각이 없다", "세상에서 한심하게 구는 생명체를 다 싫어한다", "전교 1등이 전교 꼴등을 갱생시키는 프로그램 맞죠?" 등의 돌직구를 날렸다. 급기야 "10년 후에는 이 답답한 얘랑은 볼 일 없을 거예요"라고 입을 모아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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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우식, 김다미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다미가 최우식 집에 방문하면서 10년 만에 재회했기 때문. 문을 열자마자 김다미를 발견한 최우식은 얼른 집으로 다시 들어가 분무기를 들고 나와 김다미 얼굴에 뿌리기 시작했다.

최우식의 이같은 행동은 '그 해 우리는' 에필로그에서 밝혀졌다. 사실 최우식, 김다미는 5년 전 연인 관계였다. 하지만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김다미는 최우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때문에 최우식, 김다미의 고교 동창이자 PD가 된 김성철(김지웅 역)은 두 사람이 10년 전 출연했던 다큐멘터리 2탄을 찍자는 선배 PD의 말에 "포기 해야 된다"면서 "만났었는데 엄청 지랄맞게 헤어졌다. 서로 상처줄 만큼 줘서 다시는 안 볼 거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SBS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그 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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