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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 CNS “재택? 이젠 가상 사무실로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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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오비스와 파트너십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 출시

헤럴드경제

최문근 LG CNS 전무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오비스 정세형 대표(TV화면 속 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가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비스(oVice)’와 손잡고 기업 맞춤형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기업용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를 기반으로 비대면·대면 근무가 혼재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메타버스 공간을 일회성 이벤트 장소에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오비스 플랫폼에 최적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일 송수신, 사내 공지사항 열람, 일정 확인 등 업무 기능을 메타버스에 그대로 구현한다. LG CNS는 30여년간 금융, 물류, 제조 등 각종 산업에서 디지털전환(DX)을 수행한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 CNS는 오비스 플랫폼 내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하고,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검증했다.

비대면 근무 보편화에 따라 메타버스처럼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IT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2년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분산형 기업’을 선정했다. 분산형 기업이란 비대면 근무자, 파트너,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접점을 확대, 개선한 기업을 의미한다.

한편 오비스 플랫폼은 일본에서 22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채팅,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고객 요구에 맞춰 가상 사무실, 온라인 이벤트 공간 등 여러가지 메타버스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 전무는 “가상과 현실 경계가 희미해지는 ‘멀티믹스’ 시대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고객의 메타버스 기반 업무공간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LG CNS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할 맞춤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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