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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수아레스, 김하성과 한솥밥…샌디에이고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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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마무리로 맹활약한 우완 구원투수 로베르토 수아레스(30)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는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2년 1100만 달러(약 13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의 계약금은 100만 달러, 연봉은 500만 달러다. 2023시즌에는 선수 옵션 500만 달러가 있다.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10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더불어 선수 동의 없이 구단이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수아레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 전 마무리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일 선수노조와 구단 사이 노사단체협약(CBA)이 종료돼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스는 최근 5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통산 191경기 205이닝서 7승13패 68세이브 평균자책점 2.8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16~2019년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부터 한신에 둥지를 틀었다. 최고 구속 시속 161㎞의 강속구를 앞세웠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51경기 52⅓이닝에 출전해 3승1패 8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올해는 62경기 62⅓이닝서 1승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16으로 빛을 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수아레스는 내년에 샌디에이고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낸다. 마무리 마크 멜란슨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멜란슨은 올해 샌디에이고의 뒷문을 지켰다. 총 64경기 64⅔이닝서 4승3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을 빚었다. 세이브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연봉 600만 달러를 받고, 2024년에는 500만 달러 상호 옵션과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샌디에이고는 수아레스 영입으로 전력 약화를 막았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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