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불가피한 방역 강화…불편해도 협조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7일)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국민 협조를 구했습니다.

방역 패스 등의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방침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불편하더라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방역의 벽을 다시 높일 수밖에 없는 정부의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국민들께 이해를 구합니다.

마스크 쓰기 같은 기본 수칙 준수와 함께 불편하시더라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최근 청소년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고, 3차 접종도 본격화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는 코로나 확산세 차단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고려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면서, 방역에 협조하며 발생하는 생업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등 신종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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