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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1년만 가입자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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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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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이 지난달 기준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통 자회사 중에서도 뒤늦게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후발 주자지만 결합할인 등을 내세워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했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은 지난해 10월 말 출시 후 약 1년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알뜰폰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30대 이하 가입자 비율은 46.7%로 미성년층 0.2%, 20대 20.9%, 30대 25.6% 수준이였다. 이에 기존에 고령층 또는 저가 스마트폰 이용자가 알뜰폰을 주로 이용한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은 DPS(Double Player Service)와 TPS(Triple Player Service) 같은 TV 및 인터넷 결합상품 가입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뜰폰 전체 가입자 중 올해 누적 기준 결합할인 이용자 비율은 12%에 달했다. 이 중 모바일+TV 결합 가입 비율은 4% 였으며 모바일+TV+인터넷 결합 가입 비율은 8%로 더 높았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은 알뜰폰 1만원 이상 요금제에 따라 결합 할인 금액을 차별화하고 있다. 3만원 이상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 3300원 할인을 제공한다. 기존 TV+인터넷 결합할인 가입자 또한 알뜰폰에 가입할 경우 추가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TV 상품 가입자가 알뜰폰을 추가로 이용하는 한편 신규 알뜰폰 가입자 또한 TV 상품에 가입하는 등 상품 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현재 총 35개 상품을 제공 중인 요금제 구성을 보다 다양화하고, 결합할인 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은 빠른 시일 내 최근 인수한 HCN의 케이블 방송 상품과도 결합할인 등을 선보이며, 수도권 등 기존 HCN 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알뜰폰 이용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본인 인증 수단을 확대하는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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