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정하고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습니다.

국민 공모를 통해 채택한 '살리는 선대위' 명칭에 대해 권성동 사무총장은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살리는 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조직'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당이 더욱 강하고 튼튼한 조직을 갖게 돼, 차기 정부를 맡았을 때 강력한 국정 운영의 동력을 당원들로부터 얻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에 윤 후보를 비롯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달라진 국민의힘의 모습 중 가장 강점이 되는 것은 젊은 세대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청년층과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성 : 박윤주, 영상취재 : 김흥기, 편집 : 차희주)
박윤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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