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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 '일본에서 3년 뛴' 오른손 투수 수아레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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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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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3년 동안 뛴 오른손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영입했습니다.

삼성은 오늘(7일) "수아레즈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최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미국 현지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 자료를 활용해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수아레즈는 키 190cm, 몸무게 106kg의 우완 투수입니다.

2006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탬파베이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머문 시간은 짧았습니다.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0경기에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을 올렸습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50경기 28승 37패 평균자책점 3.65, 이닝당 출루허용 1.27입니다.

수아레즈는 2019년 일본 야쿠르트에 입단하며 아시아 야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는 올해까지 3년 동안 야쿠르트에서 뛰며 40경기 10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 WHIP 1.32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수아레즈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2로 잘 던졌습니다.

야쿠르트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시리즈 6차전에도 등판해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삼성은 "수아레즈는 2021시즌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152.8km에 이를 만큼 직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구종을 제어하는 안정된 제구력도 갖췄다"며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홈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수아레즈는 일본에서 뛴 덕에 꾸준히 등판했다"며 "2021년 117.2이닝의 적당한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2022년 KBO리그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몽고메리와 결별한 삼성은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타자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뷰캐넌과 피렐라도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뒤, 삼성과 계약했습니다.

무사히 재계약을 마치면 삼성은 외국인 선수 3명을 '일본프로야구에서 검증받은 선수'로 채웁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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