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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울산,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전북은 페어플레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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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에 곽합 국군체육부대장·오범석

연합뉴스

울산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1시즌 K리그1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친 구단으로 선정됐다.

울산은 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한 시즌 동안 가장 다양하고 많은 팬 친화적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는 상이다.

K리그1·2 각 시즌 중 1∼3차에 걸쳐 미디어 투표를 진행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구단에 종합 상이 시상된다.

울산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2021시즌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에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K리그2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이 상을 받았다. 대전은 K리그 구단 중 처음으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을 시작해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최신식 스포츠클라이밍장 등을 만들었다.

우수한 그라운드 관리를 통해 최적의 경기 조건을 마련한 경기장에 수여하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대구FC의 DGB 대구은행파크(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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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고와 퇴장, 파울 횟수, 상벌위원회 징계를 종합해 가장 벌점이 적은 구단에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은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가 차지했다.

전북은 광주FC와 함께 올 시즌 내내 퇴장 기록이 없었고, 경고는 K리그1 구단 중 네 번째로 적었다.

이 밖에 K리그2 대전과 충남아산은 사회공헌활동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해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유소년 클럽상은 FC서울, 올해 신설된 상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 구단에 주는 '그린 위너스상'은 수원 삼성이 받았다.

K리그 공로상에는 국군체육부대 곽합 부대장과 포항 스틸러스 오범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곽합 부대장은 재임 중 훈련 시설 개선, 전문 심리 상담사 활용 등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로 입대 선수들의 기량 증가와 상무 선수단의 페어플레이 정신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범석은 2003년 포항 입단 후 울산, 수원, 안산 경찰축구단, 강원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397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감사상은 2012년부터 K리그를 후원하는 아디다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4강전의 감염관리관으로 방역 시스템을 총괄한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지난해 12월부터 K리그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돌아갔다.

또 지난달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1위에 오른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이날 '첫 번째 승리자' 상을 받았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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