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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름다운 선행왕 추신수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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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2번 추신수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 경기 5회말 2사 1루에서 외야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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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9·SSG)가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연봉 27억원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명 ‘드림랜딩 프로젝트’로 불린 추신수의 기부는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총 6억원의 야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단발성이 아닌 어린이들의 꿈을 장기적으로 응원하기 위한 실질적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했다. 장학금은 훈련과 학습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SG 연고지인 인천지역 내 유소년 야구 인프라 확충과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활동도 전개했다. 추신수는 스포츠서울이 제정한 올해의 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는데, 공로상을 받은 정용진 구단주와 함께 상금을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시절인 지난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 사실이 알려져 높은 평가를 받은 추신수는 KBO리그에서도 저연봉 선수들에게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베테랑의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추신수의 선행이 리그 가치를 높인 일로 평가하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시상으로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강남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열린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활 중인 추신수는 미국에 있는 탓에 팀 후배인 최정이 대리 수상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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