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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TRI, 5년간 AI API 37종 공개...누적 활용수 540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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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

(출처=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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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5년간 공개한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API가 총 37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API에 대한 누적 활용수는 5400만건이다.

ETRI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 API를 공유하는 이유는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이 이를 자유롭게 사용,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서다.

8일 ETRI는 '2021 ETRI AI Practice Tech Day'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ETRI 오픈 API 활용사례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외 AI 분야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실리콘밸리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나중찬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장은 "과기정통부 사업을 수행해 얻은 ETRI 연구성과를 산업계에 확산시키고 AI 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본 행사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TRI AI Practice Tech Day는 어떤 행사인가

ETRI AI Practice Tech Day는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3회째 열리는 행사다. 국내 중소기업의 AI 서비스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ETRI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행사 목적이다.

#지난 5년간 총 37종 API 공개...누적 사용자 약 7600명

ETRI는 2017년 10월부터 언어, 음성, 시각지능 등 다양한 AI 기술에 대한 오픈 API 서비스 공개를 시작했다.

올해는 ▲행정문서 QA ▲문장 패러프레이즈 인식 ▲태국어 음성인식 ▲사람 상태 인식 기술 등에 대한 API를 추가 공개했다.

현재까지 ETRI가 공개한 API는 총 37종이며 이를 활용한 사용자 수는 7600명, 활용 기록은 5400만건 정도에 이른다. ETRI AI API를 활용한 사용자들의 소속은 산업체(34%), 대학교(33%), 개인·기타(33%)로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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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오피스문서에 활용할 수 있는 API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출처=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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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오피스문서에 활용할 수 있는 API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출처=ETRI)#ETRI 오픈 API로 기술이전 40건 이뤄져...지능형 CCTV·자동통역 등

오픈 API를 통한 기술이전은 40건 정도 이뤄졌다. ETRI는 "우리 연구진의 기술을 통해 업무 생산성, 정보 공유와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과 자동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AI 응용서비스 개발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ETRI는 올해 공개한 한국어 이해생성 언어모델 ET5를 강조했다. ET5는 한국어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과기정통부와 IITP가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엑소브레인 사업 결과물이다.

ETRI는 "한국어 분석, 기계독해, 문장 의미 같은 언어 이해 유형뿐 아니라 문서 요약, 질문생성 등 언어 생성 유형에도 적용할 수 있어 많은 활용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TRI, 자체 오픈 API로 공모전 열어...서강대·경북대팀이 수상

이번 행사에서 ETRI는 자체 개발한 AI의 오픈 API를 활용해 개최한 공모전 우수 사례도 공개한다.

해당 공모전에는 총 26개 팀이 참가해 10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올해부터 부상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대상은 '멀티모달 감정인식에 필요한 ETRI 오픈 API 활용사례'를 선보인 서강대 사이클링히트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팀은 경북대 크누보이스팀으로 '비표준어 음성인식 성능 개선을 위한 언어정보 결합 특징 및 비지도 학습기반 차폐 음향 특징 표현 활용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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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TRI)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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