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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스파이더맨'·'킹스맨'·'매트릭스', 극장가 장악할 할리우드 대작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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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 / 사진=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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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부터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극장가를 찾는다.

가장 먼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제작 소니 픽쳐스)이 15일 관객들과 만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는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이어진 3부작 '홈커밍'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이 예고됐다. 멀티버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진화의 다음 단계다. '스파이더맨'은 이러한 멀티버스를 다루며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속 빌런들도 재등장한다. 이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 샌드맨, 일렉트로 등이 스파이더맨을 상대하는 빌런 집단으로 나타나 대전투를 벌이며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22일에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제작 20세기 스튜디오, 이하 '킹스맨')이 개봉된다. 이는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리는 프리퀄 작품이다.

'킹스맨'은 총과 칼을 결합시킨 펜싱 검투 액션, 라스푸틴의 발레 스핀 액션부터 폭파하는 비행기에서 탈출하는 고공 낙하 액션 등 화려한 액션 시퀀스가 담겼다. 또한 '킹스맨' 시리즈의 기원을 녹인 대사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초호화 출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해리포터' 시리즈 등에 출연한 랄프 파인즈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리스 이판이 출연한다. 또한 '캡틴 마블'의 디몬 하운수,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에서 활약한 매튜 구드 등이 역대급 조화를 예고했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대표작,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제작 워너 브라더스, 이하 '매트릭스')도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트릭스'는 진보한 가상현실 속에서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네오(키아노 리브스)가 인류를 위해 기계들에 맞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갖는다.

18년 만에 부활한 '매트릭스'는 각각 네오, 트리니티 역을 맡았던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출연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제시카 헨윅,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 등이 합류 소식을 전했다.

부제인 '리저렉션(Resurrections)은 부활, 부흥이라는 뜻을 지녔다. 지난 3편에서 사망한 네오가 부활 후 들려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화려한 영상미, 심오한 주제 의식 등으로 SF물 대표작에 등극했던 '매트릭스'가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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