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오셰푸 몸 상태 예의주시, 이상민 감독 "출전 시간 분배하겠다"[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외국인 선수 다니엘 오셰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주 DB와 경기에 임한다. 군 전역 선수인 강상재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DB와 달리, 삼성의 사정은 좋지 않다. 1옵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가 부상으로 팀을 떠난 가운데, 남은 오셰푸 마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경기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오셰푸의 몸 상태에 대해 “정상적이진 않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리하면 부상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한다. 오셰프는 회복 훈련을 주로 소화했다. 나머지 선수들로 호흡을 맞추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오셰푸는 지난 5일 창원 LG 전에서 경기 막판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면했다. 불행 중 다행이지만, 선수 몸 관리는 필수다. 힉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의 합류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셰푸 마저 쓰러진다면 경기 운영에 난항을 겪게 된다.
스포츠서울

삼성 다니엘 오셰푸(왼쪽)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의 경기에서 KGC 문성곤의 수비를 피해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2021. 10. 26.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셰푸의 출전 시간을 분배하기 위해 다른 빅맨 자원들이 나선다. 이 감독은 “이원석을 비롯해 장신 포워드를 활용할 계획이다”며 경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DB를 마주한다. 1,2라운드 모두 패했기 때문에 승리가 더 절실한 삼성이다. 이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큰 점수 차이로 지지 않았다. 1~3쿼터를 대등하게 마친다면, 4쿼터 승부를 보겠다. 허웅도 문제지만, 강상재가 돌아온 거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며 DB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스포츠서울

DB 이상범 감독. 안양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DB는 지난 5일 안양 KGC 전에서 2차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경기에서는 웃었지만, 피로 누적에 마냥 즐거운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이야기보단, 집중력을 강조했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3라운드 첫 경기다. 상대의 처한 사정과 상관없이 우리 경기를 해야 한다. 프로 선수라면 육체적 피로를 핑계거리로 삼지 않아야 한다. 집중력을 갖고 경기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