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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7일 오후 6시 4198명…전날 동시간 보다 1639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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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같은요일 동시간 보다는 1711명 증가

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2021.1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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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4198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198명이다. 이날 세종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다.

전날(6일) 동시간 2559명 보다 1639명, 지난주 같은 요일 동시간 2487명 보다 1711명 각각 증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가 2897명으로 전체의 69%를, 비수도권은 3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04명, 서울 1141명, 인천 352명, 부산 240명, 충남 147명, 대전 136명, 강원 134명, 경북 128명, 경남 123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구 119명, 전북 63명, 전남 53명, 충북 50명, 광주 46명, 제주 45명, 울산 17명 등이다.

동시간대 역다 최다기록을 보름만에 경신한 서울지역은 이날 11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시간 확진자 850명보다 291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1월30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1080명보다는 61명 많다.

서울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1월30일에 처음 2000명대를 넘어선 뒤 5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5일 주말 효과로 1408명을 기록하고 하루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증가했다.

충남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학교와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등 12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자발적 검사한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이날 1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31명이 확진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추가 감염됐고 확진자가 다녀간 PC방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36명으로 늘었다.

연일 1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경남지역은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다.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1월30일 양산의 한 목욕탕 이용자가 최초 확진되면서 확산, 이날 양산 목욕탕(2)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23명이 됐다.

함안에서도 목욕탕 관련으로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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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 마련된 코로나19 분자 진단 검사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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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지역은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주 어린이집(누적 38명) 관련 3명, 어린이집 특별활동교사(누적 56명) 관련 2명, 초교(누적 15명) 관련 1명,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14명) 관련 1명 등이 주요 사례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보은의 한 중학교 가정교과교사(누적 11명) 관련도 1명 더 나왔다. 충주 종교인 기도회(누적 14명) 관련도 이날 1명 추가됐다.

음성에서는 사내 집단감염이 번진 콘크리트업체(누적 37명)와 식품업체(누적 12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더 발생했다.

강원지역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이날 춘천에서만 3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게 학교와 가족, 지인 등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특히 춘천에 소재한 강원도청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아 본청 별관 3층이 전체폐쇄 됐다.

방역당국은 별관 3층에 근무하는 직원 1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에 돌입 했으며 오는 8일부터는 본청 직원 190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역은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중학교'와 관련해 이날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

동시간대 일일 확진자 300명대를 두 번째로 기록한 인천지역의 경우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지로 분류된 교회발 등을 포함해 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24일 오후 6시 기준, 2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첫 200명대를 넘긴 바 있다. 이후 25~28일 각각 214명, 224명, 248명, 212명을 기록했다.

같은 달 29일 176명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30일 270명으로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고 지난 1일 276명이 확진돼 직전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지난 4일 동시간대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겼고 사흘 뒤인 이날 또 다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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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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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한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1404명으로 전날 동시간 570명보다 834명 증가했다.

경기도는 7일 0시 기준으로 2693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6.0%인 2047병상이다. 중증 병상은 366병상 중 77.0%인 282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43호 중 1490호를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81.8%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5729명으로 전날(5736명)보다 7명 적고 누적 치료자는 2만2977명으로 집계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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