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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실력도 마음도 빅리거' SSG 추신수, '사랑의 골든글러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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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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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 SSG랜더스 외야수 추신수(39)가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추신수를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9년 제정된 사랑의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프로야구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추신수는 2021년 연봉 27억원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하고, ‘드림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총 6억원의 야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추신수는 소속팀 SSG의 연고지인 인천 지역에서도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훈련 인프라 확충과 소외 계층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추신수는 올 시즌 SSG 구단 내 저연봉 선수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시상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에 체류 중인 추신수를 대신해 같은 팀 최정이 대리 수상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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