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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얼마를 벌었길래?...前 맨시티 선수 하루에 1억 8000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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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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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전 맨체스터 시티 소속 미카 리차즈가 맨시티 입단 이후 상당한 금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즈는 1988년생 수비수로 맨시티 유소년 아카테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다. 2005년부터 프로 데뷔 무대를 밟은 리차드는 압도적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스피드를 갖추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모두 활용 가능했던 멀티 자원으로서 2006년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뽑히면서 당시 잉글랜드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리차즈는 약 9년 간 맨시티에서 활약했지만 빈번한 부상 빈도로 출장 기회를 잃었고, 결국 이탈리아 ACF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나고, 2015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2019년까지 활약하다 은퇴를 선언했다.

리차즈는 은퇴 이후, 각종 'BBC', '스카이스포츠'등 영국 방송에서 축구 전문가로서 패널로 출연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리차즈는 영국 공연방송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인 팟케스트 방송에 출연해 맨시티 시절 생활을 공개했다.

리차즈는 "어린 나이에 너무 큰 돈을 벌었다. 당시 19살 때, 주급이 5천 파운드(약 780만 원)에서 5만 파운드(약 7,800만 원)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10배나 증가한 금액에 놀란 진행자 게리 리네커는 "어린 나이에 큰 돈을 벌어 철없게 사용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리차즈는 "돈을 엄청 낭비하진 않았지만 친구들을 위해 많이 사용했다. 솔직히 말해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루 술값으로 15만달러(약 1억 8000만 원)을 쓴 적도 있다"라고 답했다.

리네커는 "너무 많이 마셨다. 언제가 가장 좋았는지 알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앨런 시어러는 "당시 정말 지옥 같은 숙취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맨시티가 얼마나 막대한 자금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의 왕족이자 거부인 셰이크 만수르가 자신이 소유한 아부다비 유나이티드그룹(ADUG)를 통해 맨시티를 인수했다.

이후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했고, 맨시티를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시켰다. 게다가 맨체스터 지역 주변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며 진정한 돈의 맛을 증명했다. 만수르의 구단 인수로 리차즈는 맨시티에서 큰 수혜를 얻은 선수 중 한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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