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오미크론 복합쇼크]
해외 청소년 접종 사례 |
뉴욕시는 백신 접종 최저 연령 대상인 5~11세 아동에 대해서도 ‘방역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뉴욕에선 5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도 식당, 공연장, 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경우 백신을 맞은 12~15세 청소년 33만여 명 가운데서 심근염 사례가 12건 발견됐고, 모두 완치됐다. 이스라엘과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5세 이상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최근 5~11세 소아·어린이 접종을 권고했다. 다만 일부 국가는 신중한 모습이다. 독일의 경우 EMA의 권고를 따를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대만은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중 심근염 사례가 보고되자 지난달 접종을 잠정 중단한 뒤 전문가 회의를 거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린이·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또래 집단 내 감염 및 성인으로의 감염 가능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이들의 증상은 성인보다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성인이나 의료 보건 종사자보다 긴급성이 덜하다”고 했다.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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