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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부동산원, 스크래핑 기술로 토지 상세정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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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경영혁신대상 / 과기정통부장관賞 ◆

매일경제

손태락 원장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 시스템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감정원은 설립한 지 50여 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부동산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기관 역할도 확대됐다. 청약,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등 부동산 정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부동산 소비자 보호부터 부동산 시장 관리까지 그 역할이 막중해진 것이다.

청약홈에서는 최신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세대구성원 정보를 포함한 행정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정보를 사전 조회할 수 있다. 청약 신청자의 입력 오류로 인한 당첨 취소 피해 사례를 최소화하고 청약 신청 시 청약자격 정보를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지 특성 자동 판단 시스템은 공간정보 데이터와 분석기법을 적용해 산정 과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공시지가 특성조사 항목 중 일부를 공간 분석 및 모형으로 개발해 현장조사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것이다. 필지 경계와 면적 등에 대한 기하학적 정보를 이용해 형상을 자동으로 구분해 토지 형상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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