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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 버킷리스트" 최우식, 5년만에 김다미에 복수했는데..첫사랑 기억에 '흔들' ('그 해 우리는')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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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과 김다미가 5년만에 재회해 10년만에 다큐를 다시 한 번 함께 찍게 됐다. 다시 인연의 끈이 닿은 두 사람이 예고됐다.

7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 극본 이나은)'에서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가 재히했다.

이날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 분)의 학창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풋풋한 연애를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이상하게도 연수는 금지어였던 '만약에'를 언급하며 "우리가 진짜 헤어지면 어떡하지"라며 고민, 최웅은 "안 헤어진다"고 확신했으나 연수는 "내가 널 버리고 가면? 내가 널 떠날 수도 있잖아"라며 웅이의 마음을 떠봤다.

이에 웅이는 "안 본다, 다신 안 볼 것"이라며 단호한 대답을 했고, 연수는 다시 한 번 "죽을 때까지 안 볼 거냐, 다시 찾아가도?"라고 재차 묻자 웅이는 "물 뿌리고 소금뿌려 내쫓을 것, 그러니까 나 버리지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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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약이 아니었던 걸가. 5년 뒤 두 사람은 헤어져있었고, 그렇게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진짜로 헤어진 후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웅이는 "잘 지냈냐 물어보러 온 건 아닐텐데"라며 뽀로통하게 나왔고, 이어 "너 결혼하냐?"고 물었다. 연수는 "안 본 사이 더 재수없어졌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아니다"고 답하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갔다.

사실 연수는 웅이를 고흐작가로 섭외하러 온 것이었다. 웅이는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업무때문인 걸 알게되자 다시 건방진 자세로 연수를 바라보며 "작품 캘래버레이션 함께하기 싫다"며 섭외를 거절했다. 웅이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싫고 네가 하니까 싫은 것도 맞다"고 하자 연수는 "최웅 많이 컸다"며 약이 올랐다.

이에 웅이는 "넌 5년 만에 그렇게 쿨해졌나"고 말하며 연수 얼굴에 소금 뿌리기까지 버킷리스트를 해결했다. 연수가 돌아간 후 웅이는 "오늘처럼 통쾌한 날은 두고두고 없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오늘만을 기다렸는데 과연 통쾌한 것이 맞는 걸까"라며 복잡한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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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이(노정의 분)가 웅이를 찾아왔다. 그는 "삶의 낙이 별로 없다, 그래도 건물을 보면 속이 벙 뚫린다, 가만히 보고있으면 든든하다"면서 자신의 건물들 좀 그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생각이 다른데 있는 웅이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이후에도 그는 웅이가 자기의 스타일이라면서 오매불망 웅이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 사이, 김지웅(김성철 분)이 국연수와 마주쳤다. 연수와 웅이가 만난 것을 알게 된 지웅. 지웅은 다시 웅이를 찾아가 연수와 마주쳤다고 했고 웅이는 "다시 볼줄 몰랐다, 다시 보니 뭐라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다미는 홍보 마케팅 팀장(이준혁 분)를 만났고 함께 미팅에 나섰다. 이때, 웅이가 매니저 은호(안동구 분)와 함께 같은 미팅현장에 도착했다. 은호는 다미와 마케팅 팀장을 보며 "둘이 일하는 사람 아닌 데이트하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웅이는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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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는 어렵게 최웅의 섭외가 불발된 사실을 마케팅 팀장에게 전했다. 이미 술에 취해 5년 전 헤어진 연인이란 걸 실토했던 것. 팀장은 "사적인 관계로 불편하면 다른 담당자를 바꿔 진행할 것, 공과사를 구분 못하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다미는 자신의 능력까지 깎이게 된 상황에 울상을 짓고 있었다. 마침 기다리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렀고, 최웅이 탑승해있었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두 사람. 하필 기계가 고장난 바람에 한 공간에 갇히게 됐다.

다미가 먼저 최웅에게 자신에게 유치하게 굴었다며 "5년 만에 만나, 생각한게 겨우 그거냐"고 했고, 최웅도 " 겨우 생각해서 찾아온게 같이 일하자는 거냐"고 되물었다. 다미는 "그럼 내가 무슨 이유로 널 찾아가야되는 건데? 너처럼 유치하게 굴 생각 없었다"며 5년 만에 처음본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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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웅은 " 내가 유치하게 안 굴고 진지했으면? 감당할 수 있었고?"라고 물었고 다미는 "만약에 진지하게 굴었으면 어떻게 했을 건데? "라고 되물으며 두 사람 사이의 정적이 감돌게 했다.

그 사이, 지웅은 학창시절 수집한 영상을 확인했다. 같은 시간, 웅이도 드로잉에 열중했으나 좀처럼 집중이 힘든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다음 날, 지웅이 최웅을 찾아가 " 너랑 연수, 다시 다큐멘터리 찍자"꼬 제안했다. 최웅은 " 내가 미쳤냐"고 발끈했으나 다시 연수와 거짓말처럼 운명이 엮이는 모습을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그 해 우리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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