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엄영수, “아내와 나 옛 연애지사에 솔직. 그래야 삼혼한 것” (돌싱포맨)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돌싱포맨’ 엄영수의 ‘삼혼가’로서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번 화제를 모았던 ‘오징어들 게임’ 돌싱 참가자들이 재등장, 재혼 고수들에게 ‘재혼 수업’을 받았다.

먼저, 이날 재혼 스승으로 돌싱들의 우상인 ‘삼혼’ 엄영수가 출연했다. 엄영수의 등장에 깜짝 놀란 돌싱들은 “전설이 오셨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라며 기립 박수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재혼 강의에 돌입한 엄영수는 돌싱들에게 끊임없이 결혼에 도전해야 한다며 열변을 토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결혼을 계속 도전하는 사람에게 주택분양권을 우선적으로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삼혼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특급 비결까지 공개해 돌싱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결혼시장에서 신용이 좋다는 것.

그는 이혼하면서 하는 재산분할을 할 때 돈을 바로바로 줬다고 말했다. 재산이 없어서 못 주는 경우도 있고 재산이 있어도 안 주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은 지체 없이 바로 줬기 때문에 신용이 높다는 것. 이러한 엄영수의 대답에 돌싱들은 감탄했다.

이후, 돌싱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돌싱 오징어들은 실수로 ‘전여친의 이름을 불렀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던 중 고성까지 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엄영수는 삼혼가 다운 기발한 대처법을 제시해 돌싱들의 감탄과 동시에 극찬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다 말하는 것.

엄영수는 “아내도 옛날 남자 이야기하고 자신도 옛날 여자 이야기를 한다”라면서 “지루한 일상에 최고의 이야깃거리”라며 솔직하게 과거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돌싱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탁재훈은 돌싱 동료들을 위해 음악 시간을 마련했다. 탁재훈의 주도 하에 결성된 돌싱 오징어들 합창단은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 거야’를 불렀다.

그들은 각자의 처지에 맞는 가사를 맡아 부르기 시작했는데, 사랑을 외치는 돌싱 오징어들의 처절한 울부짖음에 짠내가 폭발했다.

‘삼혼가’ 엄영수의 조언도 받고 음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 돌싱들.

이러한 노력들이 실제 재혼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