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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연예인 접고 파이어족" 부동산+주식+코인으로 전성기의 10배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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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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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때 일과 수입이 계속 갈 줄 알았던 거죠. 하차하고 나서야 그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은 겁니다."

개그콘서트를 그만 두고 한 동안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개그맨 황현희씨(42)가 7년만에 반가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위 '똑똑한 개그맨'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그가 부동산·주식·코인 전천후 투자로 일하지 않아도 전성기때 연봉보다 더 큰 수입을 벌어들이는 자산가가 됐다. <비겁한 돈>이라는 책도 출간했다.

그를 자산가로 만들어준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하차로 인한 위기였다.

"일이라는 건 내가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언제든지 이렇게 될 수 있구나. 그동안 일해서 번 돈을 시드머니 삼아 투자를 해서 온전히 내 것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7년여간 그는 부동산, 주식, 코인 등 다양한 영역을 공부하고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않고 투자했다. 누군가는 운이 좋았다고 하지만 매일 경제기사를 빼놓지 않고 모두 읽고 경제·재테크 유튜브 영상과 책을 보고 읽으며 수없이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였다.

2014년부터 2년간 공부한 후 진입한 부동산 시장에선 내집마련과 월세 받는 아파트 투자, 재개발 투자를 고루 했다. 2018년부터 또 다시 2년여간 공부한 뒤에는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장때 미국주식을 저가에 매수해 3배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비트코인 장기투자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2017년부터 비트코인을 적립식으로 사모으기 시작했고 지금도 매도 없이 장기 보유하고 있다. 투자 영역을 가리지 않고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데는 편견을 버리고 여러 분야를 두루 공부한 효과가 컸다.

"투자를 하겠다고 생각하면 조바심이 생겨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기회가 왔다고 판단될 때 움직이는 게 좋다. 개인투자자들은 프로처럼 하락장에도 돈을 벌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준비하고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7년여간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뤘냐는 질문에 그는 "요즘은 일하지 않아도 전성기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스스로 일군 자산으로 이젠 원하는 일만 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삶이 가능해진 것.

조바심 내지 않고 길목을 지키는 투자를 할 수 있었던 노하우, 투자 대상에 대한 편견 없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법 등 투자자로 변신한 개그맨 황현희씨의 이야기는 인터뷰 영상에서 이어진다.

<개그맨에서 투자자, 자산가로 변신한 황현희씨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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