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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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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방역상황 안정화, 국정 최우선 현안으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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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관계장관회의 후 전화보고…"상황악화 대비 비상조치 미리 준비"

연합뉴스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방역상황 안정화를 국정 최우선 현안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오후 김 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긴급 관계장관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리가 회의를 마친 뒤 향후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전화로 보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 부처가 방역당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보고에서 "정부는 우선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병상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면서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데 역점을 두되 상황 악화에 대비한 비상조치도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방안과 예방접종 활성화 방안, 병상확보 등 의료대응 강화방안, 방역대응 추가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즉각 시행할 조치는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시행하는 등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앞서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방역관리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현장점검과 상황관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각 공직자들이 모두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일반행정직과 보건직 간에 혹시라도 작은 잡음이라도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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