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2월 10일~12월 12일 기준)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에서는 '연애 빠진 로맨스'가 개봉 3주 차에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성 강한 두 남녀 자영(전종서)과 우리(손석구)의 현실 공감 로맨스 코미디다. 전주까지 1위를 차지했던 '유체이탈자'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 의해서 2위로 내려갔다. 유체이탈자는 박진감 넘치는 추적 액션 영화로, 일찌감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된 수작이다. 국내 개봉에 앞서 전 세계 107개국에서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역시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엔칸토는 디즈니의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4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돈 룩 업'이 자리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돈 룩 업'은 사회를 풍자하는 코미디 영화다. 극장가에 더 일찍 공개된 이 작품은 오는 24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듄',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 '극장판 소드 아트 온라인-프로그레시브- 별 없는 밤의 아리아', '이터널스', '태일이' 순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 (12월 13일 13시 기준)
넷플릭스 국내 순위에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언포기버블'이 1위를 차지했다. '언포기버블'은 긴 수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여인이 냉담한 사회에서 도망쳐 어린 시절 헤어져야만 했던 여동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국/영국/독일의 드라마 영화이다.
2위부터 4위까지는 국내 영화인 '인질', '싱크홀', '애비규환'이 차지했다. '인질'은 서울 한복판에서 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내용으로 펼쳐지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2015년에 개봉한 유덕화 주연의 중국 영화 '세이빙 미스터 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싱크홀'은 싱크홀 현상을 주소재로 한 대한민국의 재난 영화로, 코미디 재난물 장르다. '애비규환'은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이 15년 전 부모의 이혼 후 연락이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그린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다.
이후 5위부터 10위까지는 '베놈', '레드 노티스', '2', '암수살인', '낙원의 밤', '백사2: 청사의 시련'이 자리했다.
◆티빙 영화 순위 (12월 13일 13시 기준)
티빙에서는 '새해전야'가 1위를 차지했다.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어려움에 처한 네 커플의 일주일을 보여주는 멜로 영화다. 2위를 차지한 '발신제한'은 스페인 영화 '레트리뷰션: 응징의 날'을 리메이크한 국내 스릴러 영화로 조우진 배우의 첫 단독 주연작이다. '싱크홀'은 넷플릭스에 이어 티빙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티빙에서 독점 스트리밍 중인 '서복'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SF 액션 드라마 영화다.
이어 '어쩌다, 결혼', '도굴', '세 자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샤크: 더 비기닝', '담보'가 5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왓챠 영화 순위 (12월 13일 13시 기준)
왓챠 인기 순위에서는 1위부터 8위까지 '해리포터' 시리즈가 자리했다. 매해 겨울마다 '시리즈 정주행'으로 인기를 끄는 만큼 추운 겨울과 함께 다시 올라온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9위는 '러브레터'가 차지했다. 러브레터 역시 겨울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영화로 순위권에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10위에는 '매트릭스'가 올랐다. 이는 곧 개봉하는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1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매트릭스 시리즈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듯 하다.
정원희 인턴기자 h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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