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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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오징어 게임’은 13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의 제79회 골든글로브 후보작(자) 발표에서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모닝쇼', '뤼팽', '포즈' 등과 경합한다.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 주연 이정재의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 소식을 전한 골든글로브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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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의 주인공 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르 샤이,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등과 경쟁한다. 또 오일남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오영수는 TV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 시상식 '고섬 어워즈'에 참석한 이정재(왼쪽)와 지난 8일 연극 ‘라스트 세션’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영수. 뉴욕=AP뉴시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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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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