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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 후보…아바·브루노 마스 등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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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브릿 어워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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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으로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19일 브릿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BTS는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BTS는 최근 40년 만에 새 음반을 내고 컴백한 아바(ABBA),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함께한 그룹 실크 소닉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시상식은 2022년 2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다.

BTS의 브릿 어워즈 후보 지명은 이번이 두 번째다.

BTS는 지난 ‘2021 브릿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지난 5월 열린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트로피는 미국의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는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로 선정된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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