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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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권에 진입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지난 26일 493점을 얻어 전 세계 4위에 올랐다.

1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842점), 2위 ‘위쳐시즌2’(776점), 3위 ‘종이의 집 시즌5’(501점)의 뒤를 이었고, ‘걸 프롬 오슬로’(233점)를 앞섰다.

공개 직후 7위에 랭크된 ‘고요의 바다’는 이틀째 공개 국가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순위도 상승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베트남 등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이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가까운 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공유, 배우나, 김선영, 이준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오징어 게임’의 후광을 안고 공개 직후 1위에 올랐던 ‘지옥’과 비교해 폭발적인 관심은 덜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투데이/이혜리 기자 (hyer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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