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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이대은 돌발 은퇴에 日도 깜짝, "왕자님 같은 사진 찍은지 얼마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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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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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33세 꽃미남 투수의 돌발 은퇴 소식에 일본도 깜짝 놀랐다.

이대은은 지난 13일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입단 이후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은은 미국 시카고컵스 마이너리그 시절을 거쳐 일본 지바 롯데, 경찰야구단을 거쳐 2019시즌 전체 1순위 신인으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44경기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이듬해인 2020시즌엔 부진과 부상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대은은 2021시즌 중반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31경기 3승 2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올랐으나, 시즌 직후 결혼 발표에 이어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충격을 안겼다.

한국 나이 33세. 아직 젊은 나이였기에 그의 은퇴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대은이 몸 담았던 일본 역시 마찬가지. 일본 언론도 이대은의 이른 나이 은퇴를 보도하며 충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13일 ‘前 롯데(지바) 이대은, 갑자기 은퇴 선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대은은 지난해 11월 래퍼로 활동하는 트루디와 결혼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사진을 공개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은퇴를 선언했다. 이대은은 마치 왕자님 같은 사진이 화제에 오른 바 있다”라며 꽃미남 선수의 은퇴 소식을 다뤘다.

또다른 매체 ‘베이스볼 킹’ 역시 “이대은이 ‘힘이 될 수 없다’라는 이유로 만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했다”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이대은이 젊은 나이에 은퇴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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