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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프로야구선수 골프장부킹 선입금 받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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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징역형 L씨..‘제주에서 부킹사기사건 연루’

여행사와 골프장 예약자 상대로 수천만원 선입금 받고 잠적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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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 2014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건으로 퇴출당한 프로야구선수 출신 L 씨가(33) 제주도에서 골프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사와 예약자들에게 골프장 부킹 선입금을 받고 잠적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프로야구선수였던 L 씨는 2013년도에 프로야구에 입단해 2014년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연루돼 2017년 의정부지법에서 1심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L 씨는 30대 초반에 골프 핸디캡 2를 치면서 제주에 고급골프장 부킹을 해놓고 동반자들을 자주 모집해, 제주도 골프 커뮤니티에서는 유명 인물로 통했다.

피해가 발생한 A 골프 커뮤니티에서는 “L 씨가 고급차를 타고 다니면서 여러 골프장에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환심을 샀다고 한다.

이렇게 수년째 제주도를 기반으로 골프 활동을 하다 최근 들어 “육지에서 오시기로 한 손님들이 못 오게 됐다”며 수십 차례 골프장 예약을 양도한다는 구실로 선입금을 요구했고 한다.

A 골프 커뮤니티 관계자에 따르면 “한 여행사가 L 씨에게 중계했던 골프예약 대금과 개인 간 거래했던 수십 명의 피해액은 천여만 원이 넘고 계속 피해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 씨는 다음 주 월요일 피해 금액을 갚겠다고 했으나 현재 사용했던 전화번호도 해지하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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