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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어디까지 오르나②] 주담대 연 6%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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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준금리 오르며 대출금리 줄줄이 인상 조짐
영끌족 이자부담 가중…대출 수요 둔화될 듯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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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기준금리가 2개월 만에 또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6%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빚을 끌어모아 집을 산 이른바 '영끌족'들의 이자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연내 두 차례 정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은도 지난 14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주담대 금리는 조만간 최고금리가 연 6%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준금리는 대출 준거금리인 국채와 은행채 등 금리에 영향을 줘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고정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연 3.75~5.51%로 집계됐다. 최고금리는 이미 5% 중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최고금리가 연 5%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상 기준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출 상품은 만기가 짧은 변동금리형 상품들로, 신용대출과 변동금리형 주담대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신용대출과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가 오르기 직전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오른 뒤에도 반응하는 경향이 강한 특성이 있다.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3.39~4.73%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장에서는 최근 수년간 초저금리 여파로 이어져 온 '대출 러시' 현상이 곧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리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고객들이 예년만큼 은행 대출에 쉽게 손을 벌리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와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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