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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싱가포르서 역전승... 아시안투어 상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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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주형이 16일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와타논 와나스리찬(태국)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김주형은 16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탐파인 코스(파72 7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뒤 이븐파를 친 와나스리찬과의 연장전에 돌입해 우승했다.

전반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역전에 성공한 김주형은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2타차 선두이던 17번 홀에서 김주형은 세컨드 샷이 물에 빠져서 드롭을 하면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한 타차 선두로 격차가 줄었다.

와나스리찬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나갔다. 하지만 김주형은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3.5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2미터 거리의 버디를 놓친 와나스리찬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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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이로써 지난 2019년 10월 인도에서 파나소닉오픈인디아에서의 첫 승에 이어 아시안투어 2승을 거두면서 3위에서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을 비롯해 대상에 평균최저타 등 4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한 김주형은 “힘든 코스여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정상에 오른 건 정말 행운”이라면서 “첫 우승보다 더 힘들었지만 1위로 끝나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솔직히 17번 홀에서 잘 조절하지 못해서 위기에 빠졌다. 하루 종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 계획을 고수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모든 게 잘 풀렸다.”

26세의 와나스리찬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으나 태국을 벗어나 치른 첫 해외대회여서 마지막날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듯 전반 내내 끌려다녔고 연장 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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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스리찬은 정규 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연장전에서는 버디를 놓쳐서 2위로 마쳤다.



14세 4개월로 태국 투어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라차논 찬타나왓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2언더파)로 마쳤다. 파빗 캉가몰프라삿(태국)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4위(이븐파)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비오(32)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7위(3오버파), 웨이드 옴즈비(호주)는 2언더파를 쳐서 공동 8위(4오버파)로 마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2위로 내려앉았다. 문도엽(32)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 등과 공동 16위(5오버파)로 마쳤다.

서요섭(26)은 3타를 잃고 공동 공동 33위(8오버파), 함정우(29)는 2오버파로 공동 54위(12오버파), 김홍택(28)은 9타를 잃고 공동 65위(17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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