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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영상] "방역패스 반대"…이재갑 교수에 '맞짱 토론' 도전장 내민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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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정부가 오늘(17일)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등을 제외하기로 한 가운데, 방역패스 집행정지 소송대리인단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방역패스 집행정지 소송대리인단(조두형 교수·도태우·윤용진·박주현 변호사)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 지침 발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께 정중히 공개 토론을 요청한다"라며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나서서 저와 공개 토론을 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 만약 공개 토론에 나서지 않으면 그냥 (이 교수께서) '본인이 비과학적으로 그런 사람이다' '비과학적으로 표현했다' 그렇게 알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 교수를 향해 "하실 말씀이 있으면 반드시 공개 토론, 저와 1대 1 토론에 응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라며 "시간과 장소는 원하는 대로 다 맞춰 드리겠다. 중립적인 사람을 사회자로 섭외하고 함께 토론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교수는 뉴스1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 토론하는 자리에서 송곳 질문을 할 것"이라며 '효용성을 따질 때 백신이 갖고 있는 문제점, 부작용 등을 같이 통합적으로 보고 사용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그런데 이 교수는 계속 '좋다'라고만 하고 근거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교수는 백신 접종 권유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으며 여러 차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인물이다.

앞서 이 교수는 "가처분 신청이라는 형태로 방역패스 정책이 중단된 것 자체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역정책을 하든지 법적 다툼으로 멈출 수 있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된 시설들은 Δ독서실·스터디카페 Δ학원 Δ도서관 Δ박물관·미술관·과학관 Δ백화점·대형마트 Δ영화관·공연장 등 6종의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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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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