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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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 한국판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제목을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 측은 한국판 '종이의 집'의 예고 영상을 미리 공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역대급 규모의 사건과 함께, 제목 속 '공동경제구역'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은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 고민에 빠진 교수(유지태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여러 종류의 가면이 가득 걸려있다.
스페인 원작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달리 가면을 비롯해 부네탈, 양반탈 등 한국의 여러 전통 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면을 향해 뻗는 교수의 손은 과연 어디로 향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어 인질 강도극을 계획한 교수에 맞설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김윤진 분)이 등장하며 정부 또한 순순히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을 예고하고, 이름 대신 도시 이름으로 불리는 8명의 강도단 베를린(박해수 분), 도쿄(전종서 분), 모스크바(이원종 분), 덴버(김지훈 분), 나이로비(장윤주 분) 리우(이현우 분), 헬싱키(김지훈 분), 오슬로(이규호 분)가 차례로 등장해 기대감을 더한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종이의 집'이 한국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변주되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022년 공개.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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