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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혜리, 유승호 신경쓰이지만 아닌척...서예화에 탈출권 부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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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혜리가 유승호를 신경썼으나 아닌척 했다.

18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극본 김아록)10회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영과 강로서는 심헌(문유강 분)과 부하들을 피해 달아나다 목빙고와 통로를 발견했다. 남영은 이곳이 도성 안과 밖을 연결하는 술 운반 통로일 것이라 확신했고 강로서와 도망을 계속 하기로 했다.

강로서와 남영은 깊은 밤 우물에서 밤을 함께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강로서가 오지 않자 걱정한 강로서의 아버지는 이표(변우석 분)에게 강로서를 부탁했다. 이후 강로서는 가마를 타고 궁을 하다가 끌려가던 천금(서예화 분)을 발견해 자신이 대신 인질로 잡혔다. 이때 이표와 남영은 강로서를 구하러 왔다.

이표와 남영은 심헌의 부하들과 싸우기 시작했고 이때 이시흠(최원영 분)과 익위사들이 나타났다. 세자 저하를 모시란 말에 이표에게 시선이 모아지는 동안 도망쳤다. 이후 한애진(강미나 분)은 강로서의 손을 잡으며 "낭자가 잡히지만 않으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애진은 강로서에게 "근데 어제 남영 도령과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로서는 전날 남영과 한 입맞춤을 떠올리며 "그런거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앞서 남영은 강로서를 연모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진심을 고백하며 입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남영은 "꽃길 비단길따위 내 마음을 흔들지 않을 것이니 열을 세고 또 열을 세어도 나는 낭자다"라고 했다.

이에 한애진은 "뭐가 그게 아니라는 거냐"며 "어떻게 도망쳤냐는 거다"고 물었다. 강로서는 얼굴이 빨개지며 난감해했고 천금은 "얼굴이 빨갛다"라며 "어제 일 때문에 많이 놀란 것 같으니 심호흡을 하라"고 했다.

남영은 한애리(강미나 분)에게 잠시 이야기를 하자고 불렀다. 이후 강로서는 몰래 두 사람을 지켜봤다. 한애리와 남영은 즐거운 이야기를 하듯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이에 강로서는 전날 있었던 남영과의 입맞춤을 떠올리며 씁쓸해 했다. 이때 춘개(김기방 분)가 나타나 강로서에게 "여기서 무 하시냐"라며 "무슨 근심이 있냐"고 물었다. 강로서가 아무일 아니라고 하자 춘개는 한애리를 불렀다.

그러자 남영은 춘개에게 "아씨를 모셔가라"고 했고 춘개는 한애리를 데리고 돌아갔다. 이어 강로서는 "어제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라며 "뒷방 도령이 한 낭자와 혼인할 사이란 것도 알고 있으니 더이상 없었던 일로 치고 나도 신경 안쓰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영은 "난 신경 쓰인다"라고 했다. 그러자 강로서는 "그만 됐다"며 "지금은 그 자를 잡는 게 먼저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야 안전해 질 수 있고 그리고 나면 다른 일을 그때 이야기 나누면 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강로서는 천금에게 관비 탈출 면천서를 내밀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로서는 천금에게 "더이상 관비가 아니라는 증명이다"며 "내가 너 면천 받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했다. 이어 "늘 미안했다"며 "나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었다"며 "이제 넌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했다. 천금은 계속 강로서와 있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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