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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럭비부, 농구부에 7:2 대승…연예·격투·동계부 '전설체전' 4강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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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체전' 18일 방송

뉴스1

JTBC '전설체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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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설체전' 럭비부, 격투부, 동계부가 승리를 거두며 연예부와 함께 4강에 진출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설체전'에서는 8강전이 펼쳐졌다.

8강전 첫 경기에서 연예부가 야구부를 상대로 승리한 가운데, 농구부(문경은 현주엽 김훈 신기성 양희승)와 럭비부(안드레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가 대결을 펼쳤다. 평균 나이 49.4세 최고참이자 모두가 꼽는 최약체 팀 농구부와 압도적인 피지컬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럭비부의 대결에 시선이 모였다. 두 팀은 막내들의 나이 차만 17살로, 모두가 럭비부의 승리를 예상하며 '농구 스코어'를 예상하기도.

경기가 시작되자 농구부는 어설프지만 탄탄한 지역방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끈질긴 수비와 노련한 경기력을 자랑하는 농구부의 활약에 현장이 술렁였다. 그러나 어이없는 헛발질 등 실수를 반복한 농구부는 럭비부 안드레진의 선제골과 이성배의 추가 골로 전반전 2:0으로 패배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농구부는 체력 고갈로 힘들어했고, 고군분투하며 럭비부를 수비하는 김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럭비부는 연속 득점으로 6:0까지 기록했다. 이후 문경은, 양희승이 골을 터뜨렸고, 최종 결과 7:2로 럭비부가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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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켓부(이형택 하태권 이용대 허광희 허인회)와 격투부(김동현 이대훈 윤동식 김상욱 정다운)의 대결이 펼쳐졌다. 라켓부의 중학교 축구선수 출신 허인회와 격투부 에이스 이대훈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라켓부에서는 이형택이 골키퍼를 맡았고, 격투부에서는 골키퍼가 주 포지션인 김동현이 정다운에게 골키퍼를 맡겼다.

이형택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이용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격투부는 거친 몸싸움과 압박 수비로 투지를 불태우며 윤동식, 김동현이 차례로 골을 기록해 2:1로 역전했다. 후반전, 이형택이 허인회와 포지션을 교체해 출전했고, 배드민턴 3인방이 크게 활약하며 허광희가 멀티 골을 터뜨려 다시 역전했다.

이에 김동현이 다시 골키퍼로 복귀했고, 후반 종료 직전, 윤동식과 이형택의 몸싸움에 이형택의 자책골로 기록돼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승부차기로 이어진 두 팀의 대결 결과, 접전 끝에 격투부가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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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계부(모태범 이정수 송동환 강칠구 김준현)와 복근부(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동계부와 강력한 공격력으로 중무장한 복근부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긴장감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치열한 공방 속 복근부 황찬섭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환호를 자아냈다. 그러나 신들린 선방을 선보였던 천종원이 안타까운 실책으로 강칠구가 동점골을 만들어 1:1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두 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모두가 감탄하기도.

후반 종료 직전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결국 김준현이 역전골을 기록하며 동계부가 최종 승리했다. 4강에는 연예부, 럭비부, 격투부, 동계부가 진출했다.

한편, JTBC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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