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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77명 목숨 앗아간 노르웨이 테러범, 가석방 심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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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2011년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로 77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우익 극단주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42)가 신청한 가석방에 대한 첫 심리가 18일(현지시간) 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브레이비크는 이날 삭발한 머리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들어서면서 나치 경례를 하고 영어로 '우리 백인 민족에 대한 학살을 멈춰라'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종이를 들었다. 판사는 검찰 측이 발언할 때 브레이비크에게 해당 문구가 보이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