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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토 사무총장 "유럽내 진짜 전쟁 위험‥사이버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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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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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군병력 집결로 우크라이나와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이 유럽 내 새로운 군사적 분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제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독일 총리를 예방한 뒤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내 새로운 군사적 분쟁이 발생할 위험이 정말 존재한다"면서 "러시아의 전례를 보면 새로운 전쟁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 병력의 일부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에 배치됐지만,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영역인 크림반도 내에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금 우리는 우크라이나 내와 인근의 병력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동맹국에 사는 약 10억 명의 안전이 걸려있다"면서 "나토 동맹국이 공격당하면 우리는 일치단결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전쟁 외에 다른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침공의 위험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이브리드나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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