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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미크론 확산한 美, 마스크 착용 권고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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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용 밸브 마스크, 바이러스 전파 위험

NIOSH 인증 확인해야…中마스크 60% 기준미달

천·수술용 마스크 여러겹 써도 괜찮아

대중교통·실내서도 N95써야…재사용 비추천

노컷뉴스

N95 마스크를 착용한 미국 의료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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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5 마스크를 착용한 미국 의료진. 연합뉴스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기 위해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마스크 선택에 대한 CDC의 권고사항을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정리했다.

N95 마스크는 공기 중 95%의 미세먼지를 걸러내 0.3μ(미크론‧1mm의 1/1000) 이상의 물질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KN95는 중국, KF94는 한국에서 인증을 받았다. N95와 KN95, KF94는 기능적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숨쉬기 편하기 위해 배기 밸브를 만든 마스크는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

CDC는 인증된 N95 마스크 제조업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0년과 2021년 검사한 KN95 마스크의 약 60%가 기준 미달인 탓이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소(NIOSH) 로고와 승인 번호가 마스크에 인쇄돼 있어야 한다.
노컷뉴스

미국 간호사가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장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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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호사가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장면. 연합뉴스CDC는 NIOSH가 승인한 N95 마스크의 보호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입장이다. 이어 얼굴에 잘 맞게 쓴 수술용 마스크와 KN95 마스크가 차선책이고, 천 마스크를 여러겹 쓴 것도 나쁘지 않다. 수술용 마스크를 여러겹 쓴 것도 괜찮다.

마스크는 일회용이지만 재고가 부족할 경우만 재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호흡이나 땀으로 젖으면 마스크의 보호효과가 떨어진다. CDC는 N95 마스크라도 5차례 이상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CDC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직업의 경우 N95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또 대중교통을 오랫동안 이용하거나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도 N95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라면 실외에서도 N95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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