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강동한 VP가 타 OTT가 늘어나는 가운데, 넷플릭스만의 강점을 밝혔다.

넷플릭스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 기념 비대면 화상 Q&A 세션이 19일 오후 진행된 가운데,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강동한 VP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동한 VP는 “갑자기 1~2년 사이에 한국 진출을 발표한 미디어 그룹이 많다. 제가 바라본 현상에는 아직까지 OTT 서비스를 보시는 분들보다 안보시는 분들이 많다.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기존 한국 시장에 라이센스를 하면서 더 커질 것 같다. 더 산업이 확대되고 제작이 되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동한 VP 사진=넷플릭스

이어 “10년, 5년전까지만 해도 플랫폼이 제한이 되어 있었는데, 그런 스트리밍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의 좋은 콘텐츠가 늘어날 것이다. 콘텐츠 투자로 늘어나면서 선순환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중 넷플릭스 차별화 전략은 많다”라고 덧붙였다.

강동한 VP는 “저희는 자신이 있다.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발맞추면서 라이센스도 하고 제작도 한 지 6년이 지났다. 저희는 가능성을 보고 시작했지만, K-콘텐츠가 지금은 가능성을 넘어선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발맞춘 궁합이라고 할까요. 발맞춤 덕분에 커나갈 수 있는 호흡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 ‘고요의 바다’ 등 드라마 6편과 ‘승리호’ ‘낙원의 밤’ 등 영화 5편 등 총 19개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국 콘텐츠 제작 편수를 대폭 늘려 볼거리 확충에 나선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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