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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철수 "안일화로 승리" 이준석 "간일화"…야권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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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안일화', '간일화'같은 표현이 난무했는데요. 박준우 마커가 '줌 인'에서 관련 소식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19일) 간만에 서울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어렸을 때는 눈을 보면 마냥 신났는데요. 군인일 때는 눈 치울 생각에 끔찍했더랬죠. 전문 용어로 '하얀 쓰레기'라고도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몹쓸 직업병 탓인지 몰라도요. 눈을 보고 있으니 별안간 사고회로가 '단일화'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야권은 본격적인 단일화 대전의 막이 오른 분위기인데요. 오늘 벌어진 양측의 기싸움을 보면서 문뜩 눈싸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눈싸움 선수는 '윤석열 대 안철수'여야 맞지만요. 국민의힘은 윤 후보 대타로 나선 분이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인데요. 정치권의 대표적인 '톰과 제리' 같은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