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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북한, ICBM·핵실험 카드 '만지작'…文정부 대북정책 물거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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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응조치 없자 불만 커진듯…대미 압박수위 높여·대선 앞둔 南에도 경고

전문가 "SLBM→중거리→장거리→핵실험 수순 갈수도"…실제 행동여부에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 카드를 꺼내는 등 '벼랑 끝 전술'을 펼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앞으로 북한의 행동 수위에 따라 북미 관계가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전으로 회귀하고, 문재인 정권이 집권 내내 공들였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어 한반도 주변 정세와 일련의 국제문제들에 대한 분석 보고와 함께 향후 미국에 대한 대응 방향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