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패스를 없애는 등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에서 다음 주에 실내 마스크 착용,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 권고와 세컨더리스쿨(중등학교) 교실에서 마스크 착용은 바로 없어집니다.

확진자 자가격리는 당분간 지속되지만 사라질 때가 곧 올 것이라고 존슨 총리는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법령이 3월 말에 만료되면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그보다 날짜를 당길 수 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존슨 총리의 이같은 발표는 이날 의회 총리 질의응답(PMQ)에서 '파티게이트'로 맹공을 당하며 진땀을 흘린 뒤 곧바로 나왔는데요.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봉쇄 중 '내로남불' 파티 의혹으로 사임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국면 전환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한성은>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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