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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식품 스타트업 지원' 창업기획자 2곳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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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스마트 분야에 가점…지원 2년간 226억 민간투자 유치

지난해 260명 채용 등 일자리 기여…창업기업 가치 제고

뉴스1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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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등 첨단기술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유치를 지원할 전문 장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2곳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를 기획하는 액셀러레이터에게 가점을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허주연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생존율과 성공률은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은 경우 받지 않은 경우보다 약 23.5% 높다.

이 같은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액셀러레이터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국내에 현재 357곳이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농식품 분야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는 5곳 내외로 약 1.4%에 불과해 농식품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실용화재단은 2020년부터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농식품 분야 투자참여도 제고를 위해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3곳의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42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총 226억원의 민간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은 전년대비 매출이 160% 증가하고, 260명 규모의(스타트업 당 평균 4.2명)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홍영호 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는 농식품 창업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며 "올해도 더 많은 액셀러레이터가 농식품 분야에 투자를 늘려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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