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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웨덴 화제작 ‘렛미인’, 국내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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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웨덴 판타지 감성 호러물 ‘렛미인’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21일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사 필름몬스터와 영화 ‘렛미인’을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 하는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렛미인’(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2008)은 스웨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 평범한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 2008년 개봉 당시 스웨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가장 아름다운 호러’, ‘내 생애 가장 서정적인 호러’라는 평단의 극찬과 함께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로튼 토마토 평론가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돼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정민채 대표는 “훌륭한 작품을 영화사 필름몬스터와 함께 제작하게 돼 기쁘다. 콘텐츠IP 제작의 역량과 노하우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2021년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소설 원작 영화 ‘뒤틀린 집’을 제작했으며, 웹툰 원작 ‘고래별’과 ‘CELL’의 드라마화를 발표하는 등 콘텐츠IP의 창의적인 결합으로 성과를 만들고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양사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IP 제작 경험을 살려, 원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순수한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한국적 감성과 시리즈물의 특색을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영화사 필름몬스터의 김용기 대표는 “이번 귀중한 협업으로 당사의 기획과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제작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감독과 주조연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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