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에 올라간 소방대원들이 혹시나 숨은 불씨가 살아나지 않을까 지붕을 뜯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의 한 이불 가게에서 불이 나 3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옆 가게에 있던 7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8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불이 시작된 이불 가게와 옆 점포 등 2곳은 모두 탔고, 인근 4개 가게는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난로를 사용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 서울 동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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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기자(voic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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