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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지소연 동료 커, 호주 A매치 최다골…호주, 인니에 18-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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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분 동안 5골, A매치 54골로 케이힐 넘어서

뉴스1

호주 축구대표팀의 샘 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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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첼시 위민)의 팀 동료인 호주 공격수 샘 커(29)가 자국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남녀부 통틀어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호주는 21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8-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방 공격수로 나온 커는 68분을 소화하면서 5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5골을 넣은 커는 A매치 통산 54골째를 기록, 호주 역대 A매치 최다골 작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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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커의 신기록 작성을 축하한 AFC. (AFC SNS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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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록은 호주 남자 축구대표팀의 팀 케이힐이 기록했던 50골이었다.

케이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기록을 세운 커를 축하했다. 케이힐은 "신기록 수립을 축하한다"며 "당신의 가장 큰 서포터가 되겠다. 앞으로도 계속 기록을 세우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커는 경기 후 "기록을 깨뜨렸다는 것은 특별하다"면서도 "정말 중요한 아시안컵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여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지소연이 A매치 61골로 남녀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지소연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58골)을 넘어 최다골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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