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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한 사람만' 안은진♥김경남이 써 내려가는 인생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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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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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안은진♥김경남이 써 내려가는 인생 멜로가 시청자들 가슴에 아로새겨지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의 표인숙(안은진)과 민우천(김경남)은 삶의 이유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버리며 살아왔다. 세신사인 인숙은 어딘 가에 소속된 적 없이 늘 삶의 변방을 서성거리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텅 비어 있던 우천은 그저 하나의 '점'을 지운다고 생각하며 청부 살인을 해왔다. 그랬던 이들이 서로를 만나 눈에 감정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죽음 마저 치유하며 아픔을 나눴고, 자신의 과오를 후회했다. 그렇게 사랑의 꽃을 피워내고 있는 두 사람의 인생 멜로는 안방극장에 여운을 폭발시키고 있다.

사랑이 무엇이냐는 인숙의 질문에 강세연(강예원)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아무리 그 사람이 초라해도, 세상이 손가락질 해도 그냥 안아줄 수 있는 것."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친 자신은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인숙과 우천은 바로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 진창인 '청춘'을 지나와서 사랑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삶의 이유가 되어줬다. 그래서 우천은 '점'이라고 생각하며 지워온 지난 날을 깊이 반성하기도 했다. 어린 날 우천을 구해줬었던 인숙이 이를 후회하게 될까 봐 무서웠다. 사랑은 그렇게 서로에게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고 있었다.

우천이 살인청부업자라는 것을 알게 된 인숙은 그것 밖에 될 수 없었던 그의 지난 삶을 듣곤 우천이 자신만큼이나 춥고 외로웠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 후회 안 해. 그니까 이제부터는 다르게 살아줘"라며 도망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그를 포용했다. 서로를 위해 언제든 자신을 내던질 준비도 되어 있었다. 구지표(한규원)이 놓은 덫에 의해 채송화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있는 인숙과 우천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거짓 자백도 마다하지 않았다. 자신밖에 모르던 사람이 자신을 버리고 상대를 위한다는 게 가능해지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었다.

한편, 지난 10회에서 인숙의 뇌종양의 크기는 2배로 커지며 이들에게 허락된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인숙이 우천을 위해 모든 것을 뒤집어 쓰고, 사건이 종결되려는 찰나에 우천과 함께 도망쳤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오로지 둘만 생각하며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광수대의 눈을 피해서 달아난 이들이 또 얼마나 가슴에 파고드는 인생 멜로를 써 내려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키이스트와 JTBC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한 사람만'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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