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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파티, 뎀벨레처럼 부상 고통...정신적으로 힘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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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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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수 파티는 부상 악몽에 빠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는 왼쪽 다리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근위부 힘줄에 문제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칠 내에 치료 방식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파티가 2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티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에 출전해 부상을 입었다.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왔는데 연장 전반 6분 뛰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판단돼 교체가 주문됐다. 파티는 아쉬움과 고통에 눈물을 보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위로를 했지만 그는 벤치에 앉지 않고 라커룸으로 갔다.

부상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파티다. 2002년생인 파티는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며 리오넬 메시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가 배출한 최고 재능으로 지목됐다. 각종 최연소 기록을 깨고 스페인 A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보여 주가는 높아졌다. 그러다 2020년 11월 좌측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설상가상 수술이 잘못돼 결장 기간이 길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파티는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달며 의지를 보였다. 7라운드 레반테전에 돌아왔는데 복귀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약 1년 만에 돌아온 파티는 다시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됐고 장기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바르셀로나에 집중할 것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회복 후 돌아온 파티는 또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년 반 동안 치명적인 부상을 3번이나 당한 파티에게 우려를 보내는 시선이 많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될 수 있으며 부상을 수시로 당하는 유리몸이 될 가능성을 제기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 파티는 부상 문제로 허덕이는 중이다. 우스만 뎀벨레가 자주 당하는 부상과 비슷한 곳을 자주 다치고 있다. 육체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고통받을 파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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