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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권순우, 역전승…호주오픈 복식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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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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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스타 권순우(25·당진시청)가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복식 16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복식 2회전(32강)에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한 조로 출전했다. 알렉산드르 네도브예소프(카자흐스탄)-아이삼 울 하크 쿠레시(파키스탄) 조에 2-1(1-6 6-3 7-6<10-7>)로 역전승을 거뒀다.

3회전(16강)으로 나아가는 데 성공했다. 권순우의 첫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이다. 단식에서도 처음으로 2회전 무대를 밟았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네보도예소프와 쿠레시는 모두 복식 전문 선수들이다. 권순우-기론 조는 1세트를 빼앗기며 기선제압 당했다.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세트점수 1-1로 균형을 맞춘 뒤 3세트를 맞이했다.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권순우가 7-7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8-7을 만들었다. 이후 두 차례 회심의 일격을 꽂았다. 상대가 받아친 공은 모두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권순우-기론 조가 승리를 확정했다.

권순우-기론 조는 베슬리 쿨로프(네덜란드)-닐 스컵스키(영국) 조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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