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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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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가능성도 없다’ 맨유, 홀란드 영입전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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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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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빠진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한다는 걸 안 맨유는 대안 찾기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킬리앙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차기 축구 황제로 꼽힌다. 194cm에도 뛰어난 주력과 결정력을 바탕으로 골잡이 계보를 잇고 있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활약했기에 빅리그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실력으로 잠재웠다. 2020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로 합류한 뒤 78경기 79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 13경기 15골 6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19경기 22골 6도움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홀란드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0년생으로 21세에 불과한 나이와 오는 여름 7,500만 파운드(약 1,213억 원)의 방출 조항이 발동되기에 많은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중 한 팀이 맨유다. 맨유는 이미 홀란드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2년 전 홀란드를 품고자 했지만, 그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시간이 흘렀지만 홀란드를 향한 마음은 더 커졌다. 그러나 그는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매체는 “재정적으로 풍족한 맨체스터 시티도 홀란드를 원한다. 하지만 그런 맨시티 역시 레알에 뒤처져 있다”라며 홀란드의 마음을 대변했다.

‘ESPN’은 소식통을 빌려 “맨유 고위층은 홀란드가 레알로 향할 것이라 믿는다. 그를 설득할 위치에도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찌감치 포기한 모습을 전했다.

결국 맨유는 빠르게 대안 찾기에 나섰다. 매체는 “맨유는 홀란드 영입이 가능한 옵션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구단은 다른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감독 선임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맨유의 방향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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