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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피오렌티나 감독, "블라호비치? 상황 바뀐 것 아무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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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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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오렌티나 사령탑과 스포츠 디렉터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찬물을 끼얹었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빈센조 이탈리아노 피오렌티나 감독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칼리아리전을 앞둔 이탈리아노 감독은 블라호비치에 대해 "이적시장 중심에 있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나는 매일 똑같은 블라호비치를 본다. 그의 미래에 대해 많은 루머가 퍼지고 있지만 우리에게 바뀐 것은 없다"라며 차가운 반응을 내놓았다.

조 바론 피오렌티나 디렉터 또한 이탈리아 '라 나치오네'를 통해 "일부 잉글랜드 클럽들이 접촉했지만 합의는 없었다. 현재 블라호비치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되었지만 선수와 에이전트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로부터 어떠한 의사소통도 없었다"라며 현재 퍼지고 있는 이적설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블라호비치는 작년 여름부터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시즌 블라호비치는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결정력을 선보였다.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도 맹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리그 21라운드 동안 무려 17골을 터뜨리면서 치로 임모빌레와 함께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을 더해가고 있는 블라호비치다.

몸값도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1,600만 유로(약 216억 원) 수준이었던 그의 몸값은 1년 만에 7,000만 유로(약 946억 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등 EPL 클럽들이 접근하면서 단기간에 폭등한 것이었다.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이 유력해 보였지만 이탈리아노 감독과 바론 디렉터는 블라호비치 잉글랜드행을 부정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일각에선 파울로 디발라와 알바로 모라타와 동시에 작별이 예상되고 있는 유벤투스행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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